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8기 군정 핵심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인구소멸과 의료인프라 붕괴, 고령화가 심화하는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군민의 간절한 바람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설립을 현실화하고자 그동안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공공의료 구축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용역 결과를 논의했다. 두 차례에 걸친 중간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병원 시설이 전혀 없어 응급의료 관련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의료문제 시급성을 고려할 때 공공의료기관으로 설립 방향을 확정했다. 진료권과 지역 의료 이용 유·출입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의료수요와 재정 여건 등을 참작해 50병상 규모로 내과, 외과, 신경과 등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해 10개 진료과목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공공의료기관 설립으로 급성기 및 만성질환, 건강증진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과 재난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으로 의료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영구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은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이 감사원 또는 상급 기관으로부터 감사를 받을 때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도록 도와주어, 공무원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부산광역시 수영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 개정 및 '부산광역시 수영구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 등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퇴직 공무원 포함)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에 대한 지원 제도 확산으로 적극적인 업무 처리가 감사 지적 사항이 될 수 있다는 소극적 의식을 개선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공익 증진을 위해 안심하고 적극행정을 할 수 있는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산청군과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동 발행한 '산청-진주 상생상품권'이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남도청에서 '2023년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경남도와 시군이 제출한 규제혁신 사례 중 1, 2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9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산청군은 '전국 최초 산청-진주 상생상품권 발행'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산청-진주 상생상품권은 산청군과 진주시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전국 최초 지역상품권이다. 산청군은 과제의 창의성, 개선 난이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성 및 현장발표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사용지역 제한 규제 해소를 위한 산청군의 적극행정이 주민 이용편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자체 간 상생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규제혁신에 중점을 두고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및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청사와 의회로 구성된(2개동 배치) 설계변경 대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신청사는 당초 4개의 건물로 설계될 예정이었으나, ▲국제 정세에 따른 급격한 공사비 증가 ▲건물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문제제기 등이 겹치면서 기존 계획안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청사신축추진위원회'에서는 '2개동으로 통합된 건축배치계획 대안'을 의결했고, 이를 설계공모 당선안과 비교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 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청사신축위원회에서 공개된 '설계변경 대안'은 지난 회의에서 의결된 건축 배치계획 대안(1+1)을 설계공모 당선작 수준으로 다듬은 작품이었다. 기존 설계공모 당선작의 미적 완성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사비 절감 및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청사신축추진위원회'는 건물의 배치에 따른 동선의 편리성, 경제성, 유지관리와 환경적 컨디션 등을 심도깊게 비교했으며, 이날 참석한 의원 18명 중 15명이 '청사 1동, 의회 1동으로 구성된 설계대안'에 동의했다. 건물의 동수를 줄임으로써 건물 외피 면적의 축소와 신축 후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내년 1월부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배상책임보험'을 부산 최초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동구는 올 2월 부산시 구·군 중 최초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주소를 두고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이다. 보험 가입비는 동구에서 일괄 납부하고, 보험 자격에 해당되는 사람은 별도의 개인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장애인이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대인·대물 피해를 주는 사고 발생 시 건당 최대 5,000만 원(자기부담금 3만 원)까지 보장된다. 단, 피보험자 본인의 신체 상해와 전동보조기기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된다.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에 피보험자가 전화(02-2038-0828) 또는 홈페이지(www.wheelchairkorea.com)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부산 최초, 전국 최고 수준 보장액으로 시행되는 전동보조기기 보험이 동구 장애인들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내년 1월부터 관내 51개 노선 농어촌 버스 22대의 이용요금을 1,000원으로 하는 천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적용하게 될 버스 요금은 일반 1,000원(교통카드 900원), 청소년 700원(교통카드 650원), 어린이는 500원(교통카드 450원)이다. 현재 운행 중인 브라보 순환버스와 요금이 같다. 군은 이번 조치에 앞서 지난 2018년부터 군민 복지 차원에서 거리비례요금제에서 1,45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왔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이용요금 인하와 함께 영신버스 터미널에서 낙영교차로까지 운행 중인 브라보 순환버스의 노선을 창녕군립수영장까지로 확대 개편해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공공버스 서비스 확대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2회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의결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또 ▲2024년 산청군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 운용계획안 ▲2024년 산청군 자활근로사업 추진계획안 ▲부양의무자가 부양을 거부·기피하는 가구이나 법적 기준에 부적합하여 실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대한 보장 결정 ▲의료급여 상한일수를 초과하는 대상자의 의료급여일수연장승인안 등의 안건을 검토했다.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는 올 한 해 실제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32세대 39명의 보호를 결정해 기초생활보장 권리를 구제했다. 이와 함께 730세대의 의료급여 일수를 연장승인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갑작스런 위기상황 발생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63세대 89명의 보호를 결정,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약 추진상황과 이행과정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그동안 도출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미비점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모색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남해군 공약사업 88건(부서복합 4건) 중 '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된 사업은 29건이었고,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54건이었다. 또한 '일부추진'은 4건, '보류'는 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 이행률(47%) 대비 16% 상향된 수치로, 하반기에 ▲어르신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사업 ▲권역별 농산물 공동저장시설 준공 등의 공약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남해군은 ▲해저터널 주변지역 기반조성 ▲생활폐기물 처리장 완공 등 역점 추진 중인 대형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 국회, 경남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공약사업 이행이라는 형식적인 목표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군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군민이 삶 속에서 공약이행을 체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초석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산청군은 19일 '2024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산청군의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하고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과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생강,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산청군 내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약초생산자단체로 자부담 능력을 갖추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농업인이다. 오는 29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사업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기타 증빙서류 등이다. 다만 1 농가당 2개 품목까지만 신청가능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지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19일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열린 '2023 지방자치 어워드'에서 홍보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지방자치어워드는 지방인재를 발굴하고 지방자치를 살리기 위해 우수한 정책사례와 지역자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 자치분권대학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부산진구는 '자치로 살아남기, 자치生으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공모에 구정 비전과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영상을 출품해 홍보부문 특별상에 선정됐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지방정부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정립하고 전국 우수 자원을 육성하는 지방자치 어워드 특별부문에 선정돼 기쁘다"라며 "진정한 주민자치와 자치분권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더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 구민과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