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사업(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사업(프로젝트)'는 지역별로 발생하는 산업, 경제 등 현안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순환경제·탄소중립을 위한 제품 전주기 이력관리 인터넷체제기반(플랫폼) 구축 및 실증에 나선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국비 13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7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별 친환경 가치 실현 ▲국제적인 환경규제 대응 ▲탄소 중립/이에스지(ESG) 경영을 통한 친환경 정책 실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터넷체제기반(플랫폼) 구축 및 실증을 통해 울산 산업 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로 이끌고 주력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 중립 실현 지원을 위한 디지털 대응책 확보 ▲울산 제조기업의 해외수출 지원(디지털 제품
전자상거래 화물이 항공화물 시장의 新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도 전방위적 전자상거래 화물 허브 기능 강화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국발 미주, 유럽행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위해를 방문,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이하 Sea&Air)이 중국에서 집하된 후 각 항만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운송되는 전 과정을 실사하고 현지 물류기업 및 운송사의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Sea&Air화물 실적은 전자상거래 산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금년 1분기에도 29.6% 증가한 19,300톤을 기록, 23년 1분기 성장률 10.2%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동기간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목적지별 점유율은 미주(40.6%), 유럽(34.3%) 등 장거리 지역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국내 도착항별 점유율은 군산항(40.0%), 인천항(38.8%), 평택항(20.8%) 순 이었다. 이번에 방문한 위해(웨이하이)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화물 국제 배송거점(풀필먼트 센터)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다. 공사는 이 지역의 주요 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8일 오전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안산시민과 경기도 전역의 자전거 애호가 등 1천여 명 이상이 운집한 가운데 '2024년 안산 자전거 대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산 자전거 대축전은 '자전거로 만드는 신바람 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산시민과 라이더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속에 제10회를 맞이했다. 안산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안산시자전거연맹이 주관, 안산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홍정표 경인일보 사장, 박찬용 안산시자전거연맹 회장, 강정미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에 앞서 안산시의 이민청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라이딩은 안산호수공원을 출발해 그랑시티자이 방면 수변도로를 돌아오는 초급 코스(8㎞), 화정천 및 안산천을 따라 돌아오는 일반 코스(14㎞)의 비경쟁 퍼레이드로 진행돼 화창한 날씨와 철쭉이 만발한 경치가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광장에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행사에 참여했고, 자전거 동호인들은 자전거 병원 등 자전거 관련 부스에 많은 관심을 보
인천광역시는 외국인의 지역정착 지원과 사회통합 추진을 위한 '제1차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외국인 유입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내 정착지원과 사회통합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해 '인구정책 전환을 대비한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만들기'가 시정혁신과제로 선정되면서 관련 연구용역 등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23년 말 행정안전부 발표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외국인주민 수는 14만 6,885명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이는 인천시 전체 주민 수 대비 4.9%에 해당한다. 해마다 인천의 외국인주민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감소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본계획에서는 외국인 친화도시를 내국인과 외국인이 화목하게 어울리는 행복도시로 정의하고, 외국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 도시 조성을 추구한다.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정착지원, 소통화합, 인권존중, 정책참여를 핵심가치로 4개 정책목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25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지방의회,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등 공적인 영역에서 성희롱, 성추행과 같은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했다. 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젠더폭력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실제 사례와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해당 교육은 2회차로 나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0곳의 시설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을 들은 한 직원은 "사례를 포함한 좋은 교육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다른 직원은 "알고 있는 정보를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교육 후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편하게 시설을 방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4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금천구청에서 열린 관계기관 조정 회의에서 금천구청역 승강기 추가 설치 및 역사 복합개발 또는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및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참석했다. 금천구청역은 지어진 지 43년 된 노후 역사로 서울시 유일 단일 출입구, 보행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그간 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지속됐다. 특히 역 서쪽은 승강기가 없어서 보행 약자들은 가까운 거리에 철도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철도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올해 1월 금천구민 3,377명이 권익위에 노후역사 개선을 요구하는 고충 민원을 제기했고 합동 현장 점검, 관련 기관 간 의견 조율을 위해 조정 회의가 추진된 것이다. 조정내용으로 국가철도공단은 단기대책으로 내년 12월까지 금천육교에 승강기 2기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근본적 대책으로 역사 부지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는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위해 타당성 조사와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성 문제로 복합개발사업이 어려워질 경우에는 향후 역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장애인·비장애인들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 제33회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지난 26일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한마음 축제는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석호)가 주최하고 강북구가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니어 동요를 시작으로 국악, 가요, 하모니카 등 다양한 공연들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장애인들이 무대에서 춤과 노래 등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수여식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표창장은 장애가 있음에도 각종 장애인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장애인 또는 꾸준히 장애인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하거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 등 다양한 선행의 주인공들이 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보도 전기시설물(분전함)에 설치한 미술작품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를 16대 추가설치 해 방배로를 예술 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처음 시작된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는 도심에 설치된 분전함 외함에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는 예술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에는 방배로의 방배역∼내방역 구간에 총 26개의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를 설치해 청년 작가들과 인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 16대를 추가 설치해 방배로를 걷고 싶은 예술 거리로 업그레이드했다. 분전함 외함은 내구성과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제작했고, 조명도 함께 설치에 야간에도 밝고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서초구는 분전함 갤러리를 통해 청년 작가들에게는 더 많은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공간인 거리를 문화공간으로 제공해 도시미관 개선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서초대로, 반포대로 일대에 책 문화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첫 회의를 열어 중증 필수의료 보상강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을 우선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협회와 전공의 협의회도 하루빨리 위원회 논의체계에 참여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개혁에 함께 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내년도 의대 정원 자율 조정과 관련, “정부는 지난 19일 전국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에 따라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들이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이하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학자율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정부는 각 대학이 인력과 시설을 보강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충분히 길러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국민과 환자분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안을 덜기 위해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연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전공의들이 조속히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면서, 우리
정부는 물가안정을 통해 최근 경기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 민생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격 불안을 보이는 배추·당근 등 7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하게 마련한다. 아울러, 물가안정 동참 여건을 조성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한다. 또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격차 해소 등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제39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정책방향 추진상황과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김병한 기재부 1차관은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5~0.6%)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성장의 내용 면에서도 민간주도 성장, 내수·수출 균형 성장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러한 경기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과 민생 안정으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내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