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별세한 고 박맹호(향년 84세) 민음사출판그룹 회장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0년 동안 출판 외길을 걸으며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1966년 민음사를 창립하면서 출판계에 입문한 고 박맹호 회장은 ‘세계문학전집’ 등 우수한 단행본 기획과 신진작가 발굴에 앞장섰다. 또 1970년대에는 ‘세계 시인선’, ‘오늘의 시인총서’ 등을 발행해 시의 대중화와 독자층 확대에 기여했다. 문학지 및 문학상 제정을 통해 문학제도를 혁신하고 ‘대우학술총서’ 등을 발간해 인문·학술출판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공상과학(SF), 판타지 문학 등 전문영역 출판에도 앞장서는 등 한국출판의 저변을 넓히고 우리 사회의 교양과 지식을 함양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훈장은 송수근 문체부 장관직무대행이 고 박맹호 회장의 유족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에 산업연구원의 최봉현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21일부터 2020년 2월 20일까지 3년간이다. 최봉현 신임 원장은 30여 년간 산업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서비스산업 관련 학문적 연구와 저술뿐만 아니라 문체부, 기재부, 산업부 등 정부의 정책을 수립하고, 자문에 응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문화, 예술, 관광, 문화산업 관련 분야의 산업정책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이며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 연구를 수행하면서 현장 실무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예의 산업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예문화산업의 진흥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디자인 문화의 확산과 진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0년 4월에 설립된 기관이다.
정부의 민간 우수인재 대상 헤드헌팅 여성공무원 1호가 탄생했다.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에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김명희(49)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정부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과 정보보호·보안관리의 컨트롤타워를 책임지는 관리자로 신임 김 센터장은 전자정부 서비스의 G-클라우드 전환과 차세대 G-클라우드 구축 로드맵 수립 등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의 통합 구축과 효율적 관리기반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빅데이터 플랫폼 확산과 빅데이터 분석포털인 ‘혜안’의 데이터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 시스템 보안취약점 관리 강화와 유관기관 간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내부 정보보호 활동 강화로 선제적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통합 보안관리 체계 수립 등 국가 정보통신망과 부처별 개별통신망을 아우르는 국가융합망 구축을 수행하게 된다. 김명희 센터장은 ICT 분야에서 손꼽히는 여성 전문인재로 카이스트(KAIST)와 서강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 IBM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부문과 ITS SSO(Server Systems Opera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제2차관은 20일 개막한 코리아그랜드세일 현장을 방문해 행사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유 차관은 먼저 행사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을 위한 관광통역 안내, 응급의료 지원, 와이파이 제공 등 종합적인 행사 지원 상황을 살펴봤다. 다음으로 두산타워를 방문해 행사 준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안에 입점해 있는 라인프렌즈 매장 등을 찾아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확인했다. 유 차관은 “이 행사를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해외 관심도가 높아지고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는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 지난 2011년부터 (재)한국방문위원회가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과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연임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호상 현 국립중앙극장장을 16일 자로 국립중앙극장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또한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2월3일 자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임명한다고 전했다. 인사혁신처는 작년 11월부터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국립중앙극장장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안 현 극장장을 최종 선발했다. 안 극장장은 2012년부터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립중앙극장을 전속단체 중심의 제작 극장으로 변모시키고, 창극과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또 시즌제를 통해 관객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해오름·달오름극장의 새단장(리모델링), 공연연습장의 건립 등을 통해 극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립극장의 재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감독은 예술과 행정을 아우르는 유연한 리더십으로 국립발레단의 기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를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국립발레단과 한국발레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정부 차원에서 매년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종합적으로 시상하는 유일한 자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 유공 ▲방송영상산업 발전 유공 ▲만화 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5개 분야별로 31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작은 콘텐츠 수출 실적과 문화교류 및 산업발전 기여도, 콘텐츠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해외진출 유공 부문에서는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로 해외 선투자·선판매를 이끌어내고 전 세계 동시방송 시대를 연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한다. 넷마블게임즈의 권영식 대표와 엔터미디어픽처스 이동훈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한 방송영상산업 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이라는 복잡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반전이 거듭되는 우수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시그널’(tvN)의 김은희 작가가 드라마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일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제2차관이 2일 취임 후 첫 번째 정책 현장 방문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장애인올림픽 대회(이하 평창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과 강릉을 찾았다. 유 차관은 대회 시설과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유 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조직위로부터 올림픽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등의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회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차관은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이 힘든 시기에 우리 국가와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드리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최근에 올림픽 준비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말끔히 떨쳐내고 성숙된 선진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부, 강원도, 조직위가 협심해 올림픽 준비에 모든 열정과 정성을 쏟아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유 차관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아직 높지 않은 만큼 평창올림픽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치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마련해 추진해 나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 대상자 6명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바이올리니스트 및 음악감독인 김종훈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시인 및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인 조창용 씨, 문체부 장관표창은 서양화가 김영빈 씨와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 시인 및 수필가 안진상 씨, 대중가수 이아름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인식 제고와 발전에 기여해 온 장애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11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김종훈 씨(48)는 시각장애 1급이라는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갖추어 부산 콩쿠르 1위, 동아 콩쿠르 3위에 입상하는 등 비장애인예술가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한국의 대표적인 장애예술가이다. 또한 베를린 음대 유학 후 뉴욕 카네기홀, 유엔(UN)본부, 독일 대통령궁 연주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협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장애예술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최종오 육군 중령(46, 학군 31기)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국제인명사전’에 등재가 확정됐다. 방위사업청 지휘통신과 감시정찰분야의 사업을 담당하는 지휘정찰사업부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종오 중령은 2015년 세계인명사전 중에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어 올해 8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간하는 탁월한 전문가 업적에 관한 캠브리지 인증서인 ‘The Cambridge CERTIFICATE for Outstanding Professional Achievement’에 선정됨으로 국제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최 중령은 차세대 무선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들과 게재된 논문들의 우수성이 인정되었으며 특히 차세대 무선 통신망의 효율적인 프로토콜과 최적의 아키텍처 설계 분야에서 우수함이 인정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재가 확정됐다. 최 중령은 현재까지 무선네트워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전국투어에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에서 18일 평창대회의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의 심볼이 될 마스코트 전국투어 개시를 알리는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하는 2018 평창’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심재국 평창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대사인 김연아를 비롯해 30여명의 전·현직 동·하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횡계초등학교 모든 어린이들과 함께 9개의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하는 미니 올림픽을 개최, 2018 평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 조직위 정인규 홍보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과 평창, 세계인들과 평창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의 전국 투어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이벤트”라며 “앞으로 전국 주요도시와 축제는 물론 리우올림픽을 비롯한 해외 홍보 등을 통해 대회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달 2일,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발표한 이후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제작해 무료로 배포, 열흘 만에 10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