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준(66세) 포스코 회장과 현택환(52세)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권오준 회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여 고유 제철기술의 상용화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철강 이용 토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연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우리나라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과 고유 혁신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반을 마련했다. 현택환 교수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발견된 합성과정의 메커니즘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여 나노입자 합성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에 선정(37위)되어 국가 위상을 크게 높였다. 현 교수는 다양한 조성과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갖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기본 도구로 조합하거나 표면 개질을 통해 변형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의료 영상진단법의 응용과 나노소재에 약물 전달 또는 광역학 치료의 기능을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인사혁신’에 성과를 낸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의 인사혁신 챔피언’ 상을 제정해 10일 처음으로 시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의 인사혁신 챔피언’은 정부 47개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 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매월 1~2명을 선발하게 된다. 첫 수상자로는 방송통신위원회 윤석예 사무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박건우 주무관이 선정됐다. 윤석예 사무관은 5년여간 인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새내기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역량 발휘를 돕기 위해 ‘방통위 생활백서’ 발간, 직무별 내부강사제 도입, 직급별 상담창구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조직융합과 직원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박건우 주무관은 연구, 제안분야로 한정됐던 특별승급을 업무성과 우수자로 확대 시행해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 및 상금이 수여된다. 최재용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인사혁신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실무 공무원을 적극 발굴·격려하고 이들이 추진한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인사혁신의 실천과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세종학당의 홍보대사로 해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육성재(22) 씨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가수 육성재 씨를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육성재 씨는 2012년 케이팝 그룹 비투비(BTOB)로 연예계에 진출해 현재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 오락망이 발표한 차세대 남자 한류스타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팝 그룹으로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육성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세종학당의 활발한 활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한류 팬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위촉식이 끝난 후 그는 “해외로 뻗어가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노래를 통해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팝 가수로, 배우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한류확산에 이바지
농촌진흥청 한상현 박사의 농산물에서 식중독세균의 생존에 관한 주요 요인을 밝힌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학회지의 표지에 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유해생물팀 한상현 박사의 연구논문 'Environmental metabolomics of the plant surface provides insights on Salmonella enterica colonization of tomato' 이 미국미생물학회(ASM)가 발간하는 응용환경미생물학회지(AEM) 5월호 표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 박사는 연구논문에서 작물의 종류나 품종에 따라 식중독세균의 생존율이 매우 달라지는데 이는 작물체 표면에 조성된 유기산, 지방산 등 다양한 화학물질이 직접적인 요인임을 밝혔다. 여러 품종의 토마토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토마토 표면에 오염된 살모넬라균의 증식률에 차이가 있었고, 이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작물 표면의 화학물질로 나타났다. 그동안 신선 농산물 표면에 오염된 식중독세균의 생존은 환경, 식물체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식물체 표면의 화학물질이 주요 요인임을 증명한 것은 이번 연구결과가 처음이며, 특히 식중독세균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중견 소설가 김경욱 씨의 어머니 최활인 여사, 화가 홍경택 씨의 어머니 박정춘 여사, 피아니스트 박종화 서울대 교수의 어머니 윤선미 여사, 4남매 국악인 박선영·박혜민·박준호·박선호 씨의 어머니 김명희 여사, 공연프로듀서인 박명성 씨의 어머니 김상례 여사, 무용인 이원국 씨의 어머니 김금자 여사, 재즈 가수 나윤선 씨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가 영예를 안았다. 장한 어머니들에 대한 시상식은 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1991년에 시작해 올해 26회째를 맞이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자녀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와 개인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들을 길러낸 어머니 7인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는 지난 4일 새마을운동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임경수 성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개발협력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새마을운동연구소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행동적 가치에 대한 실증적 연구와 이론정립을 통해 새마을운동이 차세대 국민운동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제사회개발을 위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설립됐다.
배우 이순재 씨가 예술인 복지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 복지정책에 대한 예술인과 국민의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예술인 이순재 씨를 예술인 복지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순재 씨는 이날 위촉식에서 문체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전달받고 2018년 3월 29일까지 2년간 예술인 복지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순재 씨는 예술인들에게 예술인 복지정책을 알리고 신청을 독려하는 동영상에 출연하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등 예술인 복지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씨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올해로써 60년째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정통 사극부터 시트콤, 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쳐왔으며 전 연령대를 불문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신진 예술인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어 많은 예술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문체부는 이순재 씨를 예술인의 권리와 지위 보호를 이끄는 예술인 복지정책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문체부는 2011년 11월 ‘예술인 복지법’을 제정한 이후, 공공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다양한 예술인 복지사업을
제5기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제5기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과 위촉직 위원 16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제5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위원장(임기 2년)은 신숙원(사진) 전 건양대학교 부총장을 위촉했다. 신숙원 신임 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도서관학 석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서강대 교수와 도서관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건양대 교무부총장 및 국제부총장, 도서관장을 역임했다. 제5기 위원회는 앞으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수립과 도서관 관련 제도, 국가와 지방의 도서관 운영 체계, 도서관 운영평가에 관한 사항 등 도서관정책의 중요사항을 수립·심의·조정하게 된다. 신숙원 신임 위원장은 “‘올바른 지식과 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나눔’이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 발전에 직결되어 있는 도서관정보정책 분야의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도서관정보정책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수립함으로써 공정한 지식정보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학교 김현재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김현재 교수가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용액 공정을 기반으로 한 금속 산화물(InGaZnO) 박막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이란 박막트랜지스터 종류 중 하나로, LCD 기판에 직접 IC회로 집적이 가능해 얇고 가벼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유리하며 고해상도 및 OLED 패널 제작에 적합한 물질을 말한다. 또한 박막트랜지스터(TFT, Thin Film Transistor)란 기판 위에 진공증착 등의 방법으로 형성된 박막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트랜지스터를 뜻한다. 김현재 교수는 저온폴리실리콘 기술 연구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는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 및 상용화 기틀을 마련,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상당 부분 이바지했다. 또한 김 교수는 InGaZnO라는 반도체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소설가 이문열씨를 임명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복지법에 근거, 예술인 복지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2012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이문열 신임 이사장은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塞下曲)’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문체부는 “신임 이사장은 예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예술인들의 복지와 창작환경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6년 2월 15일부터 2019년 2월 14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