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녹조’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자 본격적인 여름철이 도래하기 전에 4대강 수계를 대상으로 야적퇴비 점검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녹조제거선 35대를 취수원 주변에 확대 배치해 보다 촘촘하고 신속하게 녹조를 제거하고,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하천시설의 가용수량 활용 등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 예방, 사후 대응,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 녹조 중점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수온이 높아져 일부 지역에서 녹조가 일찍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녹조 발생 때 신속 제거 및 취정수장 관리 강화, 상시 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추진 전략과 9대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주요 오염원의 집중 관리를 통해 사전에 녹조를 예방한다. 일처리 용량 50톤 이상의 개인오수처리시설 1200여 곳과 금강·낙동강 수계 500인 이상 정화조 190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별 녹조가 자주 발생하거나 오염원 배출이 많은 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축분 처리 다변화를 위해서는 바이오가
대중교통비 20%에서 최대 53%까지 환급해주는 K-패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환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 등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이는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현재 참여하는 지역은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에 이른다. 인구수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K-패스에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참여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용 방법은 10개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K-패스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누리집(korea-pass.kr)에서 회원가입 때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탑승하는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추가 카드
함양군은 30일부터 함양군 공동육아나눔터를 한들거점센터 2층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함양군 공동육아나눔터는 70.38㎡ 규모로 돌봄 활동공간 및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보호자를 동반한 18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와 가족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돌봄 공간으로, 보호자끼리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장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앞으로 부모 참여형 놀이와 교육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장소 제공, 아이 돌봄 품앗이 구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창군 마리면(면장 이재훈)은 지난 27일 마리면 신청사 예정부지에서 제38회 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면 체육회장 이성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면민의 숙원사업인 행정복합타운 건립에 대한 주민 홍보와 화합과 소통으로 면민의 결속을 다지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써, 마리초등학교·거창나래학교·수승대농협·마리우체국을 비롯한 기관단체와 마리면 향우들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서로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1부에서는 24개 마을이 각각의 팀을 꾸려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게이트볼, 제기차기, 윷놀이 등 체육경기를 치뤘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기백풍물패·색소폰연주 등 이벤트 무대를 시작으로 면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졌다. 마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종훈, 박영수)에서는 행사장에 참석한 주민들이 먹을 수 있는 수육과 쇠고기국, 김치 등 직접 준비해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성현 마리면체육회장과 이재훈 면장은 "바쁘신 중에도 체육대회를 찾아주신 주민과 향우, 내외 귀빈 여러분 덕분에 행사가 빛나고,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면의 발전과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연말 예산집행 쏠림을 방지하고 예산집행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나섰다.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군정 회의실에서 성낙인 군수를 주재로 부군수와 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4월 말 기준 부서별 추진사업 집행상황 점검과 2분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상반기 집행률 제고를 위해 사전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 사업별 공정률 상시 관리 등 집행 부진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침체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예산집행 효율성을 위해서는 상반기 내 신속한 재정 운용은 필수적인 상황이다"라며, "각종 행정절차와 토지 보상 등 사전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당초 사업집행 계획보다 앞당겨 집행할 수 있도록 부서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지역 경기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1분기 신속집행 정부평가에서 목표율 대비 3.3%를 초과 달성, 도내 군부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보은군 속리산휴양사업소(소장 장덕수)는 오는 5월 1일부터 보은군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산림레포츠시설은 속리산 여행의 관문이었던 말티재 일원에 조성된 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등으로 그동안 수많은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설이다. 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속리산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운영사를 모집해 최종 투윈시스템(주)이 선정돼 5월부터 운영하게 됐다. 먼저 '집라인'은 8개 코스, 1683m의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소나무 숲 위를 자전거를 타고 솔향기를 느끼며 솔향공원을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1.6㎞ 코스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테마 관광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가 높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
오는 9월 30일부터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법원이나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용도가 아닌 인감증명서는 정부24(www.gov.kr)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914년 인감증명서 제도 도입 이래 방문 발급만 가능했던 인감증명서를 전자민원창구인 정부24를 통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하는 인감증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적·사적 거래에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온 인감증명서는 본인의 도장(인감)을 주소지 주민센터에 사전에 신고해 놓고 필요시 인감증명서 발급을 통해 본인이 신고한 인감임을 증명해 주는 서류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인감증명서 발급 건수는 2984만 통으로 발급용도별로는 부동산 매도용 134만 통(4.5%), 자동차 매도용 182만 통(6.1%), 일반용 2668만 통(89.4%)이었다. 일반용은 재산권과 관련성이 높은 유형으로는 부동산 등기, 채권 담보 설정, 공탁 신청 등을 위해 법원에 제출하거나, 은행에서 대출 신청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재산권과 관련성이 낮은 유형으로는 면허 신청, 보조사업 신청 등을 위해 행정기관에 제출하거나 경력 증명 등의 목적으로 사
정부가 보험료 체납 시 보험급여 제한의 예외 대상을 연간 소득 100만 원 미만에서 336만 원 미만으로 완화한다. 아울러 재산은 100만 원 미만에서 450만 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등 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해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가 6회 이상 월 보험료를 체납한 경우에는 그 체납된 보험료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를 제한할 수 있다. 물론 가입자가 연간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고 재산이 지방세법상 과세표준 기준 100만 원 미만인 취약계층은 의료보장을 위해 예외적으로 보험료 체납 시에도 보험급여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현행 규정은 보험급여 제한의 예외가 되는 대상의 범위가 좁게 설정되어 있어서 취약계층의 의료 이용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보험료 체납 시 보험급여 제한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가징수 보험료의 증가에 따른 가입자의 납부 부담을 분산·완화하기 위해 분할납부 가능 횟수를 최대 12회까지 확대한다. 현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의 1.3% 성장률은 민간 기여도가 1.3% 전체를 차지하며 온전히 민간이 성장에 기여한 ‘민간 주도’ 성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19회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 한국은행은 우리경제가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2년 3개월, 코로나 기간 제외시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로, 성장의 질 또한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성장의 절반은 수출과 대외 부분을 통해, 나머지 절반은 내수 부분을 통해 이뤄진 균형 잡힌 성장”이라면서 “여러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그럼에도 민생과 직결된 물가안정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과제로, 일부 농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확실히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물가 등 민생 경제의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소관
정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만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들은 이날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세계적 안보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인천의 강화, 경기의 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 접경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 코스이다. 각 코스에서는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걷는 구간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고, 해당 지역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