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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이 대통령, 새벽 가락시장 방문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새벽 서울 송파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 대통령이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락시장에 도착한 것은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5시 30분.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주수 농수산물공사 사장 등의 안내를 받으며 시장에 들어선 이 대통령은 곧바로 상인들의 손을 잡았다.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의 권유로 배춧속을 먹어본 뒤 배추 500포기를 즉석에서 구입했으며,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배추 운반을 돕기도 했다.
특히 시장을 돌아보던 중 좌판에서 무 시레기를 파는 박부자 할머니가 감정이 복받친 듯 이 대통령을 잡고 울음을 터뜨리자 이 대통령은 “하루 수입이 얼마 되느냐”고 물은 뒤 “내가 선물을 하나 주겠다. 20년 쓰던 목도리다. 아까워도 줘야 겠다”면서 목도리를 직접 매어주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하다하다 어려워지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을 달라. 대통령에게 연락하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해장국 집에서 상인들과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한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박부자 할머니를 언급하며 “하도 울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할머니가 ‘대통령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겠다’고 하는데 눈물이 난다”면서 “그 사람을 위해 내가 기도를 해야 하는데 그 사람이 기도를 하니…”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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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국제일보】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농업인과 내빈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옹진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중요성과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열린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농업인 표창, 기념사, 격려사, 축사로 이어졌으며 풍년을 자축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서는 '2025년도 옹진군 농업인 사진 및 작품 전시회'가 함께 개최돼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역 농업인의 열정과 삶의 현장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경기도 양평에서 이어진 2부 위크숍에서는 '옹진군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장기자랑과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돼 참석자들 간 화합과 교류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예상치 못한 기후와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땀방울이 오늘의 옹진농업의 저력"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대화와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농업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