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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식물검역 협상 크게 진척

- 금년도에 버섯 등 3품목, 내년에도 감귤 등 4품목 타결 전망

국립식물검역원은 농식품 수출목표 100억불(2012년) 달성을 위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식물 검역상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과실 및 채소류의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금년에는 호주에 파프리카, 필리핀에 버섯류의 신규수출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동안 캐나다에 버섯을 수출할 때 엄격히 적용하던 검역조건을 완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캐나다로 버섯을 수출할 경우 부착된 톱밥 등 재배물질을 깨끗이 제거하여야 하였으나, 2009년 8월부터 부착을 허용키로 했다.

금년도에 검역협상이 타결된 파프리카의 경우 이번 11월부터 호주 수출을 준비 중이며, 캐나다에 대한 수출 버섯류는 원가 절감으로 수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 협상타결 실적(누계) : 미국, 대만 등 13개국 50품목(미국, 중국 등 15개국 45품목 협상 중)

또한 미국시장에 감귤과 토마토, 중국시장에 파프리카, 브라질에 배추 등 채소종자 8종, 필리핀에 감귤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2010년 중에는 협상타결과 함께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중 미국에 대한 감귤 수출은 궤양병이 문제가 되어 현재는 알래스카주와 괌,사이판 등 일부 지역에만 수출할 수 있으나, 내년산부터는 미국 본토까지 수출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파프리카의 경우는 일본에 편중됐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금년 호주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검역당국 관계자를 초청하여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미국.대만 등에 수출단지관리, 합동검역 등의 조건으로 수출되는 배, 사과, 단감, 포도 등 금년산 과실류의 경우 10월말까지 수출실적이 8,127톤에 달하여 전년(6,315톤)보다 30% 수준 증가하였다.

국립식물검역원은 금년산 생과실 수출검역계획량을 4만 톤(배 32천 톤, 사과 6.6, 단감 0.7, 포도 0.7)으로 잡고 156개 선과장에서 식물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배 수출검역은 미국 검역관 7명과 합동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식물검역원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우리 농산물 수출검역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수출단지 병해충 조사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추가로 10억원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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