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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장수,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빨리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의 비율도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노인문제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파장에 대하여 일부 미래학자들은 수소폭탄보다도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한다.


젊을 때는 노년을 나와는 상관없는 까마득한 미래의 일로 생각하지만 노년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온다.



현대인은 소득을 생활비, 자녀교육비, 보험료, 공과금, 주택구입대출 상환금, 자기개발비 등으로 쓰기에도 빠듯하다.


예전엔 사람이 지금처럼 오래 살지 않았다. 19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이 불과 53세였고 1980년에도 65.9세 밖에 되지 않았다.


농경사회에서는 노인들의 경험이 농사에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었고, 노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부터 존경의 대상이었으며 노인부양은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산업사회를 거처 정보화 사회인 오늘날은 노인들의 경험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반면에 평균수명은 1960년대 대비 30년 가까이 늘어나 퇴직 후 소득 없이 30년 가까이 더 살아야 한다. 확실한 준비 없이 노년을 맞이하기에는 너무도 길고 가혹하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노후준비는 반드시 필요하고 젊어서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목에도 꽃이 필 수 있듯이 노년은 준비하면 아름답다.


노후 준비가 잘된 사람은 장수가 축복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장수가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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