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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올 겨울

                                                 올 겨울

                                                   
                 김병연(金棅淵) 
                                                                                             시인·수필가 

  날씨가 꽤 차다. 겨울은 추워야 겨울답고 풍년을 기약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는 고통스럽기 만하다.


  난방비 걱정 없이 온종일 보일러를 고온으로 틀어 놓고 훈훈하게 살 수만 있다면야 겨울의 추위는 냉면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계절의 정취로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겨울의 추위를 즐길 만큼 여유가 없다. 다들 빠듯한 형편에 웬만한 추위 정도는 인내하며 살아야 된다. 그러니 서민들은 추울수록 시름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물과 식물은 탈바꿈을 한다. 나무는 나목이 되어 가벼운 몸으로 겨울을 맞고, 동물은 따뜻한 털로 털갈이를 마친 후 겨울을 맞는다. 또 어떤 동물들은 기나긴 겨울잠을 잔다. 겨울은 살아 있는 동․식물에게는 혹독한 계절이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내 안의 추위를 들여다보니 정작 날씨가 주는 한기보다 마음이 주는 한기가 더욱 크다. 마음이 추우면 몸이 더 추운 법이다. 내 추위의 정체는 심리적 한기인 것이다. 하기야 이것이 어디 나만의 일일까. 모르긴 몰라도 많은 서민들이 그리 느낄 것이다.


  올해의 세밑 풍경은 여느 해와는 많이 다르다.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 따듯하게 들려오던 소식들이 올해는 별로 없다. 가난한 주머니를 털어 불우한 이웃을 돕던 갸륵한 온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비리가 알려지면서 싸늘하게 식었다.


  게다가 매일 들려오는 불안한 연평도 뉴스는 올 겨울을 더욱 춥게 만든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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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대비 선제적 대응 박차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군청 흥양홀에서 부군수 주재로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른 부서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흥군에 유리한 특례를 발굴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에 따라 달라지는 주요 법령 및 행정 상황을 분석하고, 총 25여 개 부서가 발굴한 대응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정 지원 방안(행정통합교부세 및 지원금 신설)을 활용한 고흥 우주선 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핵심 현안 추진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및 투자진흥지구 지정 특례를 통한 우주항공 중심지 선점 ▲스마트농업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등 농수축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레저 벨트 허브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고흥군 발전의 결정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재정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하고, 우주항공이라는 전략사업과 더불어 해상풍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