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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사회지도층부터 솔선수범을

                          사회지도층부터 솔선수범을

                                                 김 병 연 
                                                                              시인·수필가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교사, 판검사, 경찰관, 국영기업 임직원 등 공직자라면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것이다.


밤을 새우고 휴일을 잊은 채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도 있다. 공익을 위한 노력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도 있다. 그런 반면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하여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는 공직자, 공권력을 이용해서 사익을 취하는 공직자가 있어 국민 불신을 사기도 하고, 불법이나 범죄행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공직자가 있어 안타깝기도 하다.


희대의 뇌물과 부정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선 모 판사의 행각에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는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쯤 되면 사법계는 범죄계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게다.


만연한 뇌물과 심각한 사회문제인 음주운전과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아직도 공직 내부에서는 솜방망이다. 국민은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


고위공직자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와 검증절차를 보면 존경은커녕 범죄자들 못지않은 나쁜 인식을 받고 있는 사람도 많다.


약자는 가혹한 처벌을 받아야 되고 강자는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공직자의 사고는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우리 사회 공동체 구성원들 모두가 공정사회를 건설해 갈 수 있도록 공직자는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공직자는 어떤 경우에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권한을 남용하여 강압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공정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정계, 관계, 학계, 교육계 등을 망라한 사회지도층의 뼈를 깎는 반성과 관심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


전국의 공직자가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솔선수범해야 한다. 정의사회 건설은 공직자의 솔선수범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공직자의 소설수범이 필요하다.


세간에는 지위가 높으면 큰 도둑이고 지위가 낮으면 작은 도둑이며 권한과 권력은 축재의 수단이라는 말이 있다. 사회지도층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이 말을 곱씹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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