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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인생은 짧고 세상은 살기 좋다

옛날 같으면 임금님도 여름에 얼음 먹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여름에 얼음을 먹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겨울에도 여름철 과일을 먹을 수 있고 돈만 있으면 해외여행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해외여행객 1천만 명 시대에 살고 있다. 수치상으론 인구의 20% 이상이 매년 해외를 다녀오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살기 좋은 세상이다.


 


어쩌다 아까운 청춘이 다 지나갔는지 세월이란 놈이 한없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옛날에 태어난 것보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 절시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나는 한때 "노래가락 차차차"라는 제목의 이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으면 이렇게 욕을 했다. 미친놈들이구나, 노인들이 놀고 젊은이들은 열심히 일을 해야지.




하지만 지금의 생각은 다르다. 노는 것도 힘이 있어야 놀 수 있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결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들딸이 모두 결혼했고 손주도 보았다.




인생은 초로와 같이 짧지만 세상은 너무도 살기 좋다.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다.




물질문명의 발달과 길어진 수명으로 너무너무 살기 좋은 세상이다. 돈이 많다면 더욱 그러하다.




세월이 좋다 보니 3개국을 공짜로 여행했다. 풍요가 흘러넘치는 평화로운 나라가 되기를, 모든 사람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기원해본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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