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고ㆍ투고

[칼럼] 상처는 필연적

세상에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살다보면 화창한 봄날도 있고 폭풍과 눈보라를 맞기도 하면서 그렇게 여기저기 상처가 나게 마련이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때론 인생에서 그 부분을 지워버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크든 작든 상처는 누구나 있게 마련이다. 그 상처도 삶의 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잘 버텨준 자신을 격려해 줄 일이다.




나만 힘들고 주위 사람들은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알고 보면 누구나 상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상처투성이인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걱정도 버리자. 사실 사람들은 남의 삶에 별 관심이 없다. 좀 특별한 이야기에 잠시 관심을 가지기도 하지만 곧 잊어버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문제에 몰두한다. 다른 사람이 걸린 불치병보다 내가 앓고 있는 감기가 더 큰 문제인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다.




인생이란 폭풍우가 나를 피해가기를 기다리며 엎드려 있는 것이 아니라 비바람 속에서도 춤을 추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서양 속담도 있다.




차에 흠집이 생길까 봐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두려워하지 말고 힘차게 시동을 걸고 도로로 나서야 한다. 달리다가 보면 흠집이 날수도 있겠지만,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인데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가고 싶은 대로 마음껏 달려야 한다.




이혼녀에게도, 술집 접대부에게도, 창녀에게도, 의사에게도, 변호사에게도, 장관이나 국회의원에게도, 재벌 총수에게도 상처란 필연적으로 있는 것이다. 그 상처는 행복한 집을 짓기 위한 주춧돌이다. 가난이란 상처가 풍요를 가르쳐 준 스승이듯이…




김병연 시인/수필가




전국

더보기
경기미로 만드는 김밥 축제 '경기미 김밥 페스타' 6월 21일 열린다 【국제일보】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미 김밥 페스타'가 오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미 김밥 페스타'는 경기도가 우수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와 체험·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소상공인 부문을 신설해, 소상공인부/일반부 2개 부문으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소상공인부 본선에 진출한 김밥 업체들은 행사 당일 자신만의 김밥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경연을 진행하며,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들은 행사 당일 현장 경연을 실시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소상공인부/일반부 우수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 등 김밥체험 프로그램, 김밥큐레이터 정다현씨가 참여하는 김밥큐레이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경기도의 식품명인들이 참여하는 식품명인홍보관과 다양한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