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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진정한 '3욕' 즐기려면 울진 통고산자연휴양림으로...

산림욕·온천욕·해수욕이 가능한 원시자연을 그대로 즐겨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산림욕, 온천욕, 해수욕의 3욕이 가능한 경북 울진군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을 5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은 태백산맥의 명승지 불영사계곡 상류에 있다. 예로부터 오지로 인간이 손길이 미치지 않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대국가 실직국의 안일왕이 다른 부족에게 쫓겨 이 산을 넘을 때 하도 재가 높아 통곡했다하여 통곡산(痛哭山)으로 부르다가 그 뒤에 통고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휴양림의 숲은 금강소나무와 활엽수가 생태적으로 조화를 이뤘고 등산로와 자연숲관찰로는 원시자연을 탐방하기에 제격이다. 휴양림 내 계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불영사계곡의 축소판으로 '소(小)불영사계곡'이라 할 정도로 아름답다. 투명한 계곡물이 화강암에 부딪치며 만들어진 계곡 풍경은 과히 일품이다. 곳곳에 소폭포와 계곡물이 고인 소(沼)가 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화를 그려낸다. 계곡이 완만하고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보를 만들어 여름철에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은 산림욕, 해수욕, 온천욕의 진정한 3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이곳 말고도 많다. 하지만 이곳의 3욕은 다른 곳과 비교를 불허한다. 소나무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금강소나무가 즐비한 곳에서의 산림욕,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에서 보이는 망양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온천 덕구온천에서의 온천욕. 이곳의 3욕을 다른 곳이 따라올 수 없는 이유다.


휴양림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7동(4인실 3동, 8인실 3동, 10인실 1동), 연립동 2인실 2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10실(6인실 6실, 8인실 4실), 20명을 수용하는 숲속수련장이 있다. 이외에 캠핑용 야영데크(60개)와 물놀이장, 족구장, 자연관찰로 등을 갖췄다. 특히, 금강소나무와 활엽 노거수가 즐비한 자연관찰로(1.4km)와 등산로(6.7km)는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신라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영사, 500년생 소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천연석회암 동굴인 울진 성류굴, 명승 제6호 불영사 계곡, 용출온천인 덕구온천 등이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특별한 먹거리가 없으니 음식물을 싸와야 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생물의 생기가 가장 충만한 5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 울진에서 관광과 진정한 3욕을 즐길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

【여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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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면, 생명 존중 안심마을 단체 서약식 【국제일보】 옹진군(군수 문경복)는 19일, 백령면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단체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조성하는 마을로 모든 국민이 효과적인 자살예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서약식에는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된 백령면에 5개 영역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에 해당하는 14개 기관의 대표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옹진군보건소 및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지원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지역맞춤형 자살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옹진군은 전년도에 영흥면을 시작으로 올해 대청면과 백령면을 추가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4개면을 순차적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솔지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혜련 옹진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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