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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하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 6선

100대 명산의 숲과 수려한 계곡, 여유있는 야영데크 배치로 차별화


국립자연휴양림이 국내에서 캠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이유는 대부분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산자락에 위치하기 때문일 것이다. 잘 보존된 숲과 깨끗한 물, 맑은 공기에다 수려한 계곡과 여유있는 야영데크의 배치가 다른 캠핑장과 차별화된다. 또 한지체험, 목공예체험, 숯가마 체험 등 지역마다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캠핑하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 6곳을 추천한다.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경북 봉화군 석포면)=대한민국 대표 캠핑전문 휴양림인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은 해발 800m 높이의 태백산맥 자락에 있다.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의 침엽수림과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맑고 시원한 계곡은 캠핑의 장소로는 국내 최고로 꼽힌다.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오토캠핑장 98개(35개 전기시설이 가능)가 있다. 14일부터는 9개가 추가로 개장한다. (☎054-732-1607)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충남 서천군 종천면)='해송'이라는 이름처럼 서해의 거친 바람을 막아주는 넓은 해송숲이 자리잡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유일하게 캠핑카 야영을 즐길 수 있는데 12개 모두 전기시설이 갖춰져 있다. 몽골텐트 20개에도 전기가 들어간다. 하지만 야영데크(33개)에는 전기시설이 없다.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춘장대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도 가능하다.(☎041-953-2230)


국립삼봉자연휴양림(강원도 홍천군 내면)=우리나라 3대 약수 중 하나인 삼봉약수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가 있는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최적의 캠핑 장소를 만들어 낸다. 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 머물다 갈 정도로 유명한 87개의 야영시설이 있다. 전기시설은 없다. (☎033-766-1063)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금강산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등산객에게 인기가 좋다. 야영데크 46개가 있는데 전기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다. 5분 거리의 중미산 천문대는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주말에만 가능).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가족단위의 가벼운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031-774-8552)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전북 무주군 무풍면)=국내 최대의 독일가문비 숲이 유명하고 6월부터 9월까지 반딧불을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28개의 야영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기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지만 잣나무 숲에서의 하룻밤 캠핑은 그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덕유산이 만들어낸 맑고 깨끗한 무주구천동 계곡과 무주리조트가 휴양림과 가까운 거리(5분)에 있어 전북지역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063-322-1097)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잣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한껏 느낄 수 있고 나무 클라이밍 등의 체험활동을 캠핑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큰 바위에 놀라 '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하사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산세가 빼어나다. 잣나무숲 야영데크 28개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숯불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캠핑을 원하는 마니아들에게 더 적합한 휴식공간이다. (☎033-343-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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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국제일보】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농업인과 내빈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옹진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중요성과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열린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농업인 표창, 기념사, 격려사, 축사로 이어졌으며 풍년을 자축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서는 '2025년도 옹진군 농업인 사진 및 작품 전시회'가 함께 개최돼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역 농업인의 열정과 삶의 현장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경기도 양평에서 이어진 2부 위크숍에서는 '옹진군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장기자랑과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돼 참석자들 간 화합과 교류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예상치 못한 기후와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땀방울이 오늘의 옹진농업의 저력"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대화와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농업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