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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정취 가득한 포항 연일 중명 자연생태공원

둥근잎꿩의비름 등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 가득해
가을 속 가족, 연인과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만점




선선한 바람이 불고, 울긋불긋 단풍으로 바뀌는 가을을 포항 도심 가까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산16번지 일원에 있는 중명 자연생태공원이 그 곳.


연일읍 중명2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생태공원까지 1.5km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활짝 핀 코스모스와 은행나무가 반갑게 맞이한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총면적 98.9ha 중 9.5ha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에 들어서면 넓은 해시계광장과 솟대, 돌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탐방로를 비롯해 스틸아트가 전시된 잔디광장, 약용식물이 가득한 약용원, 야생화가 가득한 야생화원, 향기원, 습지원 등 테마별로 다양한 식물들과 무당개구리, 나비 등 곤충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졸졸 흐르는 계곡 옆으로 길 따라 많은 나무와 야생화들이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상수리나무 등 한 번은 들어봤던 낯익은 나무들도 있고, 화살나무, 박태기나무, 꽝꽝나무 등 생소하지만 이름이 재미있는 나무도 가득하다.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있는 ‘나의 이름은 뭘까요’라는 표지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살짝 열어보면 나무 이름과 설명이 적혀 있어, 아이들의 자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곳곳에 소리 채집기가 있어 귀를 대면 자연의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1.1km 생태탐방로 끝, 야생화원에는 두메부추, 배초향, 나무꽃향유 등 다양한 야생화가 화사하게 피어 나비를 유혹한다.


야생화원을 끝으로 생태숲은 끝나고, 전망대, 옥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300여 미터만 올라가면 포항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공원만 둘러보지 말고 꼭 전망대에 올라가 보는 것이 좋다.


박서진(38세, 여) 씨는 “도심 근교에서 다양한 꽃과 수목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찾는다”며 “일상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장소로는 그만이다”고 말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한국 숲해설가 협회에서 하고 있는 ‘아빠와 함께 숲 트레킹’에 참가하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더욱 알찬 탐방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273-2739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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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불길보다 빠르게…산불 대응 "5대 전략" 수립 【국제일보】 기후변화로 산불의 대형화·동시다발화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하동군이 산불을 '발생 이후 수습'이 아닌 '사전 차단과 신속 대응'의 관점에서 접근하며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형적 특성과 산림 비율이 높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격자형 임도망 구축 ▲산불진화 헬기 추가 도입 ▲산불예방 진화지원단 운영 ▲산 연접지 풀 베기 사업 ▲산불피해지 체계적 복구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산림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하동군은 대형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격자형 임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임도는 구간 단절과 연결성 부족으로 활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군은 단기적 개설을 넘어 중장기 임도 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해 군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임도망을 조성 중이다. 특히 이는 경남에서 최초로 지역 전체 산림을 대상으로 임도망 기본계획을 수립한 사례로, 산불 대응은 물론 사방시설 관리, 산림 순환 경영, 마을 간 통행로 기능까지 아우르는 다기능 임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청암·횡천 일원에서는 기존 임도와 군도를 연결하는 간선임도 신설 사업(2.83㎞)이 추진되며, 산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