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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기고] 배려와 절제가 있는 공정사회로 가는길

                       배려와 절제가 있는 공정사회로 가는길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김동건




얼마 전 '공정사회'란 화두로 인해 기회균등, 사회권의 청렴성,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의 사회 조기정착 등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현실이 생각을 따라오지 않을 때 우리는 이론을 먼저 제시하고 실천을 해 나갈 수밖에 없는데, 공정성이라는 이념이 바로 이런 것일 것이다.

우리사회에는 현재 동서양의 민주주의 철학이 공존하고 있다. 공정사회에 관한 논의는 이런 공존의 민주주의로부터 출발한다. 한국의 전통은 '배려'와 '절제'에서부터 출발한다. 우리의 밥상문화를 살펴보면, 집안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독상을 받고, 그 상을 물리면 2차 집단인 여자와 아이들이 겸상을 받아먹는다. 이때 윗사람은 음식을 독식하지 않고, 상을 물려받는 사람을 위해 음식을 남긴다. 이것이 윗사람의 식사예법이었다.

이런 배려가 한국식 노블리스 오블리주다. 이는 이웃을 위하여 또 옆 사람을 위한 자신의 절제를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화재 및 구조구급 현장은 어떠한가?

촌각을 다툴 수 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무분별한 주차로 막혀버린 도로사정 으로 소방차가 진입을 하지 못하여 소방현장에 애로사항을 겪고있다. 이런 우리의 현실로 귀중한 생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무절제하고 무질서한 주차행위 또한 우리사회의 '절제' 없는 행동이다.

조금 불편하고, 충분치 못하더라도 건전한 안전사회 조성을 위해 절제해야 한다. 우리는 수백 년 동안 절제 문화를 체득하며 살아오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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