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흐림동두천 14.3℃
  • 흐림강릉 17.2℃
  • 흐림서울 15.7℃
  • 대전 15.0℃
  • 흐림대구 16.8℃
  • 흐림울산 15.7℃
  • 광주 14.3℃
  • 흐림부산 15.2℃
  • 흐림고창 13.4℃
  • 제주 14.8℃
  • 흐림강화 12.8℃
  • 흐림보은 16.6℃
  • 흐림금산 16.7℃
  • 흐림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16.2℃
  • 흐림거제 15.4℃
기상청 제공

기고ㆍ투고

[기고] 여름휴가철은 심폐소생술과 함께 / 박종민


지난해 보다 열흘이상 빨리 폭염주의보 ․ 경보가 내려졌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 계곡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잠깐의 방심으로 귀중한 생명과 맞바꿀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사고의 주요원인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데에서 발생했다. 또한, 사고 장소를 살펴보면 해수욕장보다는 하천·계곡에서 주로 발생했고, 주말 및 오후시간대(12~18시)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필수조건은 안전수칙 및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계곡의 경우 장마철에는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폭우로 쏟아져 침수 및 범람할 경우 급류에 휩쓸려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대피장소 및 안전시설물을 미리 확인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평소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CPR)을 익혀둔다면 만일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어 여름철 물놀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것이다.


특히, 심폐소생술은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시행여부에 따라 약 2~3배 환자의 소생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 비율이 고작 1.4%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한다.


심폐소생술을 접해본 일반인의 경우에도 '괜히 나서서 잘못되지는 않을까?', '어렵지는 않을까?', '119가 곧 오겠지?' 등 급한 상황에서도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의 중앙부위만 눌러 주어도 표준 심폐소생술과 유사한 생존율을 가져올 수 있다는 미국심장학회의 연구결과가 나와 있어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심폐소생술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환자의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소리쳐서 반응 및 호흡이 없다면 심정지 환자라고 판단해서 환자의 가슴 중앙에 깍지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그리고 가슴압박은 성인은 분당 100 ~ 120회의 속도와 가슴이 5 ~ 6㎝ 깊이로 눌릴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압박한다.


이후 인공호흡을 시행하기 위해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서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뒤에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 동안 숨을 불어 넣는다. 숨을 불어 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인공호흡이 꺼려지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이렇게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하고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이 회복되었는지 확인 후에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여 회복자세를 유지한다.


가까운 소방서에서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프로젝트 시행과 관련해서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휴가를 떠나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내서 심폐소생술을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박 종 민 / 김천소방서 구조구급계장 소방위




전국

더보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교육정책 연구두레 총회 참석 【국제일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일 인천신월초등학교에서 열린 '2026 인천교육정책 연구두레(초등) 총회'에 참석해 현장 중심 정책 발굴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초등 연구두레 회원 약 100명이 참여해 2025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교육정책 연구두레는 인천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가능한 방향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연구모임으로, 인천시교육청 각 부서와 협의해 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 교육감은 "연구두레는 어려운 시기에도 끊임없는 연찬으로 학교 현장을 혁신해 온 인천교육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교육정책으로 풀어내는 연구두레의 전통이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실제 변화로 구현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역시 중요한 교육의 일부"라고 말했다. 아울러 "독서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핵심 역량이자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