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은 불빛축제 기간 중 표류, 좌초한 레저보트를 잇따라 구조 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7월 29일 오후 3시 42분경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 썰매 장 앞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구조대 등을 급파하여 레저보트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 레저보트 (140마력)에는 3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에 5명이 승선한 레저보트(200마력)가 포항운항 선착장을 출항하여 레저 활동을 즐기던 중 기름이 떨어져 표류, 형산강 갯바위에 좌초되어 있는 것을 오후 6시 56경 122구조대가 순찰도중 발견하여 무사히 구조하였다.
포항해경은 "여름철 최성수기를 맞이해 레저보트를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면서 “출항 전 철저히 준비해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 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