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8월 1일 오후 4시 21분경 영덕군 사진리 동방 1km 해상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가 표류된 임씨(68년생, 남, 부산거주)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 21분경 영덕군 사진리 동방 1km 해상에서 사람이 튜브를 탄 채로 표류, 외해로 밀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축산해경센터 해상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임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임씨는 가족들과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해안에서 약 2km 떨어진 어장 부이를 보고 호기심에 어장 부이까지 갔다 오겠다는 마음을 먹고 외해로 나가던 중 1km 부근에서 힘이 빠져 표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구조된 임씨는 건강상태 양호하여 물놀이 안전계도 후 가족에게 인도하였다”면서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또한 외해로 떠밀려 가는 경우 절대 당황하지 말고 구조를 기다릴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