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8월 22일 오후 2시 30분경 포항시 도구해수욕장 앞 20미터 해상에서 강모양(06년생, 여)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근 해안가를 순찰 중이던 해경은 강모양 등 2명이 도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중 높은 파도에 의해 점차 외해로 밀려가는 것을 발견과 동시에 ‘살려 달라’는 고함소리를 듣고 바다에 들어가 긴급 구조했다.
한편, 익수자 강모양을 비롯한 황보양(06년생, 여)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었으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고 튜브도 한 개밖에 없는 상황으로 자칫 잘못하면 인명사고로 이어 질 번 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는 구조요원이 없는 만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없이 물놀이 시 사고로 이어 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