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은 9월 24일 오후 11시 50분경 죽변어판장 앞 해상에 추락한 조모씨(45세, 여)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조모씨는 일행들과 술을 마신 후 죽변 어판장을 배회하다 어판장 앞 해상으로 추락하여 이를 본 익명의 신고자가 죽변해경센터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한 후 바다로 뛰어 들어 구조 했다.
조모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모포 및 이불을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를 타고 울진소재 병원으로 이송 했다고 전했다.
포항해경은 “음주와 부주의에 의해 항내 익수자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음주 후 바다 근처에서는 개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