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6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독자詩】 세월은 간다 / 김병연


내 과거를 묻지 마라.
순식간에 가버렸다.


인생의 가을이 오면
허무할 때가 있을 거다.
너도 나처럼.


인생의 허무를
바람에 날려 보냈다.


가는 세월,
원망을 말자.


한 번뿐인 인생,
건강하고 즐겁게 살 거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세월은 간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