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기존 종이시험으로 치뤄지던 수상레저 조종면허 필기시험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컴퓨터를 활용한 PC시험장을 개장하고 오는 7월 3일 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포항시는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건립추진 등 해양레저 메카도시로 관내 연간 2천여명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나 그동안 PC시험장이 없어 응시생들의 불편이 야기되어 왔다.
이번에 개장하는 PC시험장은 포항뿐만 아니라 대구 및 경북권 등 인근 지역 응시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포항시 우현동에 위치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3층에 마련됐다.
※ 시험시간 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제외, 오전 11시, 오후 17시 접수마감) 현장에서 접수하고 1일 2회 응시가능(준비물 : 신분증, 사진 1매, 수수료 4,000원)
포항해경은 기존 시행중인 정기시험(영덕 월3회, 안동 월2회)과 병행하여 상시 PC필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응시자들의 편의와 더 많은 응시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