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6월 26일 오후 5시 33분께 포항신항 남동방 400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오후 2시께 레저보트 B호(1.8톤, 정원 12명) 선장 박모씨는 지인 6명을 태우고 형산강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레저활동을 즐기다 포항신항 남동방 400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불가하자 포항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 확인 결과 승선원 7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였으며, 안전을 확보한 후 모터보트를 예인해 오후 6시 20분께 형산강 선착장으로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출항 전 유류 및 엔진, 기기 등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레저 활동자는 구명동의를 꼭 착용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