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은 15일 10시 30분경 영덕 방파제 TTP(테트라포트)에 추락한 A씨를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의하면 A씨는 일행들과 음주후 방파제 및 TTP 주변을 거닐던 중 발을 헛디뎌 깊이 3m의 TTP 안쪽으로 추락하였고 일행이 구조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즉시 포항해경과 119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TTP 아래로 추락한 A씨를 로프를 이용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추락자는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른 곳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항해경은 관계자는 “TTP에는 물기와 해초 같은게 붙어있어 많이 미끄럽고, 실족하여 추락할 경우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곳이라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