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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캐나다 6·25참전용사 3명 방한…임진강서 아이스하키

보훈처, 평창올림픽 맞아 초청…성화봉송도 참여

6·25 때 한국을 도왔던 캐나다 참전 용사 3명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과 ‘임직 클래식’ 아이스하키 재현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위해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임진 클래식’ 아이스하키 재현행사 및 성화 봉송을 위해 6·25참전 캐나다 참전용사와 가족 등 6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초정받은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파주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했던 PPCLI 부대의 데니스 무어(87), 22연대 클로드 샬랑(89),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한국전참전협회장을 역임했던 존 비숍(89)씨로, 오는 17일 한국에 도착해 5박 6일 일정으로 머무를 예정이다.


6·25 참전 당시 캐나다연대 선수였던 클로드 샬랑씨는 아이스하키 경기장 주변 성화봉송로 구간에서 주한 캐나다대사, 한국참전용사등과 함께 봉송 주자로도 참여한다.


특히 아이스하키 재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퍽 드롭(시구)행사에는 피우진 보훈처장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는 참전용사 클로드 샤르랭씨는 왕실 22연대 소속으로 1951년 11월부터 1952년 11월까지 참전했다.


그는 “65여 년 전 전우들과 함께했던 아이스하키를 다시 할 수 있다니 놀랍다”며 “그 당시는 보급된 바람막이 바지 속을 잡지, 신문 등으로 채워 상대편 스틱의 강타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했다. 그때의 전우들이 그립고 항상 우리를 잊지않는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PPCLI 소속 선수로 뛰었던 데니스 무어씨는 “1950년에서 1952년까지 13개월동안 캐나다를 대표하여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랑스럽게 총을 들었고 꽁꽁 얼어붙었던 임진강에서 하기스틱을 들때도 자랑스러웠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네덜란드 총리 등 정부대표 방한시기에 맞춰 네덜란드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고 총리와 함께 횡성 참전기념비 참배, 올림픽 경기관람 등을 추진하여 대내외로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 등 초청 사업은 지난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돼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보훈처에서 주관했다. 지난해까지 3만 2000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감으로써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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