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전세계 매료시킨 평창 개막식…평화의 대장정 시작

남북한 단일팀 한반도기 들고 함께 입장…‘피겨여왕’ 김연아 성화 점화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9일 오후 8시 강원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은 화려한 불꽃이 평창 하늘을 수놓으며 겨울 스포츠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국내외 귀빈 등 3만5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두시간 여 동안 펼쳐진 개막식은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개막식은 세계인을 맞이하는 평화의 종이 울려 퍼지며 시작됐고 한국적인 미와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한 편의 장대한 드라마였다.


개최국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퍼진 후 청사초롱의 따뜻한 환영 속에 전 세계 92개국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된 열정 (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평창올림픽은 92개국 292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남북한 선수단이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동 입장해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한반도기를 함께 든 남과 북 선수들이 아리랑 선율에 맞춰 입장하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에 걸맞은 남과 북의 공동입장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은 자리에서 일제히 일어나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1218대의 드론(무인 비행기)이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를 만들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개막식의 마무리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몫이었다. 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선 김연아 선수가 평창 올림픽 성화를 점화했다. 성화대 아래 미니 아이스링크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우아한 스케이팅으로 점화대에 다가서서 점화했다.


올림픽의 불꽃은 30개의 링을 타고 솟아올라 달항아리 안에서 타올랐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꺼진 성화가 30년 만에 한국 평창에서 다시 타오른 것이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대규모인 92개국 2925명이 출전해 15개 종목, 306개 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0일 컬링,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에 나선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가 출전하며 메달 경쟁에 나선다.






전국

더보기
광주시, 남구에 세번째 '청소년 자율공간' 마련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모이고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을 17일 남구 진월동에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 자율공간'은 민선 8기 광주시 공약사업으로, 청소년이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오락 체험, 학습,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소규모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은 지난해 개소한 북구 임동, 광산구 비아동에 이은 세 번째 공간으로, ▲청소년 전용 라운지 ▲노래방 ▲포토부스 ▲게임존 ▲북카페 등을 갖췄다. 특히 야외테라스에는 캠핑장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또래와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광주시는 '자율공간'을 조성할 때 청소년들이 공간 기획과 조성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공간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청소년 정책 실현의 플랫폼이자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