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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詩】 아름다운 세상 / 김병연


여덟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집에서 3km 거리에
중학교가 있었지만
집에서 중학교를 다닐 수 없어
빈집에서 자취를 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국이 식지 말라고
국그릇을
치마폭에 싸서 갔다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아름다운 세상이었습니다.


학창시절 가정교사를 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 아저씨가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아름다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혼을 밥 먹듯 하다 보니
불쌍한 아이가 너무 많고
세상인심이 각박해졌습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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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행사 개최 【국제일보】 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입국을 마치고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29명과 통역 인력 1명은 곡성군과 라오스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력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곡성으로 이동해 마약 검사와 감염질환 검사 등 건강검진을 마쳤다. 이날 환영 행사에는 계절근로자들을 비롯해 곡성군 및 군의회,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 행사 이후 계절근로자들은 농협에 배치돼 한국 생활 안내와 농작업 준수사항 교육, 근로계약 체결, 통장 개설 등 사전 절차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곡성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필요한 농가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농가의 인력 확보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4월 중에는 옥과농협과 석곡농협에 배치될 계절근로자들이 추가로 입국해 곡성군 농업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