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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표명…평화협정 체결해야”

언론사 사장단 오찬간담회…“북, 적대종식·안전보장 외 美 수용 못할 조건 제시 안해”
“베를린 선언의 그 꿈이 지금 현실로 다가와…대담한 상상력과 전략이 판 바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지금 북한은 국제사회에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또한 우리에게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북미간에도 서로 적극적인 대화 의지 속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회담의 성공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는 성의를 서로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남북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어서 북미정상회담도 열리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하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며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되돌아보면 불과 몇 달 전만해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도화돼 전쟁의 그림자가 어른거렸고 심지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남북한 간 대화가 시작된 후에도 올림픽 끝나고 4월 한미군사훈련이 시작되면 남북관계가 다시 파탄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을지도 모르지만 흘러가는 정세에 우리 운명을 맡기지 않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려는 의지와 노력이 상황을 반전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작년 7월 저의 베를린 선언을 두고도 꿈같은 얘기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 꿈이 지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대담한 상상력과 전략이 판을 바꾸고 오늘의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과 완벽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고 공조해왔다”며 “여러 번 언명한 바와 같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적 지지와 격려가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는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우리는 대화의 문턱을 넘고 있을 뿐이며, 대화의 성공을 장담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게다가 남북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해야만 대화의 성공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고 두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의 개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과거에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것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주장하면서 핵 확산 금지나 동결 선에서 미국과 협상하려 하고 미국도 그런 선에서 북한과 합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점에서 우리하고 차이가 있다는 식의 예측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철수 등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지도 않고 오로지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의 종식, 자신에 대한 안전보장을 말할 뿐”이라며 “그 점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지금 북미 간에 회담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나 비핵화가 될 경우 평화체제를 한다든지, 북미 관계를 정상화한다든지, 또는 그 경우에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국제적으로 돕는 식의 큰 틀의 원론적인 합의는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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