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30분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6박 7일간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해변거리상담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인파가 몰린다.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높고 비교적 저가의 숙박시설이 운집해있어 청소년들 또한 많이 찾는 곳이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휴가철을 맞아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위기 및 응급상황에 대한 지원과 상담, 귀가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6년부터 산하 청소년기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해변거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00여명의 청소년에게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8년 해변거리상담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주최하며 인천시일시청소년쉼터꿈꾸는별에서 주관한다. 재단 운영시설인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별사탕), 인천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바다의별,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제도와 사람 사회복지연구소에서 각각 참여와 연구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또한 인천시, 인천중부경찰서, 을왕리상가번영회의 협조도 이루어진다.
이재학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는 해변 거리상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내며, 청소년시기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하는 시설과 해변을 찾는 어른들이 울타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