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평통 “국민 75%, 북미 비핵화 협상 낙관적 전망”

통일여론조사 결과…10명 중 6명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 긍정적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9월 28~3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남북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이 ‘전쟁위험 제거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72.4%=매우 27.3%+어느 정도 45.1%)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평양공동선언’ 관련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의 구체화’(22.1%)를 꼽았다. 그 뒤로 ‘남북 간 적대관계 해소 및 군사적 신뢰구축’(21.5%), ‘민족경제 균형 발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증대’(16.4%),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11.3%),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약속’(10.7%), ‘사회·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10.2%) 등 순으로 응답했다.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낙관적’(75.7%=매우 11.0%+ 대체로 64.7%)으로 전망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촉진 등 정부의 ‘비핵화 노력’에 대해서는 국민의 71.1%가 ‘만족’(매우 25.2%+어느 정도 45.9%)했으며 ‘불만족’ 응답은 25.1%에 그쳤다.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62%가 ‘가능성이 있다’(매우 15.2%+어느 정도 46.8%)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통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나라’에 대해서는 ‘미국’이라는 응답이 66%로 ‘중국’이라는 응답(25.5%)보다 40.5%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분기 조사에서의 격차(28.6%P)보다 11.9%P 증가한 수치로 6·12 북미정상회담과 북미 비핵화 협상을 거치면서 ‘미국’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라는 응답(42.1%= 매우 안정적 9.6%+안정적인 편 32.5%)이 ‘불안정’(24.6%=불안정한 편 20%+매우 불안정 4.6%) 응답보다 17.5%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국민의 42.7%가 ‘국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산’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33.6%),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13.2%), ‘지자체/시민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3.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2018년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진행되는 통일·북한 전문가 대상 여론조사와 민주평통 국내외 자문위원 대상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는 민주평통에서 발간하는 2018년 3분기 ‘통일 여론’에 수록, 이번 국민여론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해 발표한다.


이달에 발간 예정인 ‘통일 여론’ 책자는 민주평통에서 실시한 분기별 통일여론조사 결과와 학계·언론·해외 통일논의 동향을 종합·분석해 분기 중에 발생한 다양한 통일 여론의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은 민주평통 홈페이지(http://www.nuac.go.kr)에 게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전국

더보기
광주시, 남구에 세번째 '청소년 자율공간' 마련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모이고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을 17일 남구 진월동에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 자율공간'은 민선 8기 광주시 공약사업으로, 청소년이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오락 체험, 학습,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소규모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은 지난해 개소한 북구 임동, 광산구 비아동에 이은 세 번째 공간으로, ▲청소년 전용 라운지 ▲노래방 ▲포토부스 ▲게임존 ▲북카페 등을 갖췄다. 특히 야외테라스에는 캠핑장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또래와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광주시는 '자율공간'을 조성할 때 청소년들이 공간 기획과 조성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공간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청소년 정책 실현의 플랫폼이자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