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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4차 산업혁명 시대, 삶의 변화와 인문학의 역할은

문체부, 인문포럼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 이화여대 인문과학원과 함께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특별 프로그램으로 인문포럼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문포럼은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법’과 제1차 인문정신문화진흥 기본계획(2017~2021)을 바탕으로 인문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인문학,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 차례의 토론회와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삶과 사회에 미칠 변화와 영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인문학과 문화의 역할을 탐색한다.


1차 토론회는 11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나는 무슨 일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구본권 한겨레신문 기자, 백영경 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교수, 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일과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변화할 노동과 여가의 의미 등을 토론한다.


2차 토론회는 11월 8일 1차 토론회와 같은 장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감정 돌보기와 관계 맺기-로봇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손희정 문화평론가, 천현득 서울대 철학과 교수,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감정을 가진 로봇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고 첨단기술이 인간의 감정과 사랑 우정, 연대의 의미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논의한다.


3차 토론회는 11월 15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예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 교수, 여운승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하석준 미디어예술가가 인공지능, 거대자료(빅데이터), 3차원 프린터 등 21세기 첨단기술이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보는 예술을 어떻게 변모시킬 수 있는지를 토론한다.


세 차례의 토론회를 종합하는 학술대회는 11월 16일 3차 토론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인간과 기계·기술과의 관계를 활발히 연구하고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슈테판 조르크너 교수와 이본 푀르스터 교수가 ‘휴머니즘을 넘어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신상규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교수와 박충식 유원대 스마트아이티(IT)학과 교수가 ‘인간의 자리’를 주제로, 세 번째 분과에서는 전혜숙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교수와 이수진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가 ‘예술과 문화’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포럼의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하거나 사전 참여 신청을 하려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http://www.libraryonroad.kr)을 방문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위기의식과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분야별 관점에 따른 새로운 접점과 대안을 탐색하고,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왜 필요한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술 발전의 궁극적 목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계속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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