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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마스크 없이 음식섭취·대화 ‘음식점’ 주의 필요”

5월 이후 집단발생 사례분석 결과 식당 4곳·주점 6곳서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으로 감염전파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5월 이후 집단 발생한 사례들에 대한 분석 결과, 식당 4개소·주점 6개소 등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점이나 음식점 등은 밀집·밀폐된 환경에서 음식 섭취나 술을 마시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 등의 활동을 밀접하고 지속하게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있을 경우에는 전파 위험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음식점 집단 발생 현황을 설명하며 “조사 결과 동행자 외에 종사자 또는 다른 손님 등에 대한 추가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경기도 이천 제일고 교사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프린서플어학원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강남구 소재의 주점을 동일 시간대 바로 옆 테이블에서 같이 방문한 것이 확인돼 관련 사례로 분류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두 팀이 인접하게 식사했고, 식사한 7명 중 6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며 음식점을 매개로한 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 본부장은 “불요불급한 모임은 줄이고, 증상이 있으는 분들께서는 식당 등 음식점 이용을 자제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대본은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충남 지역과 전주에서도 환자가 발생해 감염 위험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점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인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정 본부장은 “이는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조용히 전파 중인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상당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종 모임이나 외부활동으로 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나면 그만큼 감염의 연결고리가 많아지고 노출자가 많아져 지역감염이 확산될 것”이라며 주말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 중에 고령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증환자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어르신들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대로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실내 장소의 모임은 피하고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은 하지 말며 마스크 착용과 손 세척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을 맞이해 “불가피하게 모임이나 외출을 할 경우 얼마나 감염 위험이 큰지를 체크해 주시기 바란다”며 “환기가 어려운 지하나 실내공간들은 모두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적어도 1m 이상의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밀집한 곳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 주말은 가능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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