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올해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 사업'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 사업'은 올해 울산 최초 남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근로 청년의 신규 고용을 촉진하고자 남구 소재 영세 자영업자가 시간제 청년을 신규 고용할 경우 월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6천500만 원 포함 총 3억1천500만 원으로 이중 국비는 고용 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분야 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상금으로 구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한 것이다.
남구는 심사를 거쳐 2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2월 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울산 소재 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안정적인 조직을 갖춘 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며, 남구 소재 기관이거나 청년 일자리 관련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기관은 심사 시 가점이 주어진다.
위탁 기관으로 선정되면 남구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2020년 연매출액 2억 원 이하의 사업장 중 시간제(주 20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청년 인력을 신규 채용 가능한 사업장을 모집하고, 인건비와 사업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남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일자리정책과(☎052-226-3272)로 문의하거나 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고용 충격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구민들이 일자리를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울산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