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2021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은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도를 높여 수요자 중심의 급식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모니터단 선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 교육청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부모를 공개 모집했으며 선발된 학부모 44명은 이달부터 내년도 2월까지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급식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및 의견제시 ▲학교급식 시설 견학 및 시식회 참여 ▲학교급식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른 유치원 급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 등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기존 학교 단위의 급식 위생점검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모니터단의 역할을 교육청 급식 방향 안내 및 학교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으로 확대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준수해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을 혼용해 실시하며 현장과 온라인(ZOOM) 화상 시스템을 통해 교육감과 모니터단이 식생활 교육 활동, 안전 급식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에 관한 학부모의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기회로 삼고 또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한 걸음 나아간 정책으로 좀 더 만족도 높은 학교급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