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사업인 '2021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공모에 도내 8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은 중기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지원해 지역 상권 디지털화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에 대한 지역 상권의 관심이 높아져 신청 수요가 급증했고 전국적으로 100개 상권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8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상권은 ▲창원시(도계부부시장, 오동동상점가) ▲진주시(진주논개시장) ▲김해시(아이스퀘어몰, 무로거리) ▲하동군(하동공설시장) ▲함양군(지리산함양시장) ▲남해군(남해군상점가)이다.
선정된 상권은 스마트오더 시스템 설치사업으로 상권당 1천500만 원에서 최대 4천400만 원까지 지원받아 도내 디지털 상점을 위한 발판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중기부의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남형 전자광고판 지원사업'도 3개 상권에서 추진하고 있어 정부 사업과 동반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8개 상권 모두 경남도를 대표하는 '시장, 상가, 거리'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상권 디지털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