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실습 기관 안전 점검 실시 및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최근 여수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를 계기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지난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학교, 교육청, 공인노무사회가 힘을 모아 현장실습 업체를 점검한다.
이달 26일 기준 대구광역시 소재 직업계고 19개교 1천906명의 학생이 951기업에 현장실습 중이다.
또한 현장 실습생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현장실습 중 보건상 유해·위험한 업무, 실습시간 초과, 야간·휴일 실습, 성희롱, 폭력, 수당 미지급 등 현장실습 표준협약 위반에 대해 제보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장실습을 진행 중인 학생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내실 있는 실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기업, 유관기관 등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