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바다목장화 조기실현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금년도 생산한 감성돔 치어 55만마리를 연안 5개시·군에 전량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하는 감성돔은 지난 2월말 부화하여 현재까지 7cm정도의 건강한 어린고기로 성장하였으며, 방류 3년후에는 지역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감성돔은 낚시객들에게도 상당한 인기 어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1998년 개소하여 2008년까지 동해안 특산 어패류인 전복 501, 넙치 414, 조피볼락 706, 돔 640 등 총 2,719만마리를 생산 동해안 연안 바다에 방류하여 어자원 증강에 주력하고 있다.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해 시험·연구 중인 강도다리, 볼락, 해삼 등의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대량으로 생산 방류하여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제공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다.
특히 동해 특산어종 시험·연구를 통해 2006년 전국최초 '대구치어'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 현재 해상가두리 시험 사육중에 있으며, 2008년도에는 양식산업의 오랜 숙원인 국내 최초 '대게치게' 생산에 성공하여 가까운 시간내에 대량 생산체제를 갖출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독도 고유전복 복원의 일환으로 2만마리의 독도 고유종 치패를생산, 사육 관리 중에 있으며 2011년까지 5cm급 치패 10만 마리를 독도 주변해역에 방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산자원개발연구소 관계자는 "매년 고부가 어패류 종묘 300만마리이상 생산·방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동해 특산어종개발과 양식품종 다양화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영남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