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과 16일 관내 음식점 종사자 및 군민 16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활용한 양식 요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남해 보물초, 남해 마늘, 새우 등을 활용해 연말 모임에 어울리고 판매도 가능한 양식요리 레시피 4가지를 소개했다.
최유진 원장(경남푸드카빙전문요리학원)이 강사로 나서 재료 준비부터 조리 과정 전반을 설명하고 시연과 실습 등이 이어졌다.
이날 소개된 요리는 시금치 크림 뇨끼, 남해마늘 감바스, 라자냐 등이었으며 새로운 메뉴 개발 및 현장 활용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민박업을 운영 중인 한 교육생은 "투숙객에게 제공할 조식을 연구하고자 교육에 참여했는데, 기본적인 요리도구 사용법부터 음식의 유래까지 유쾌하게 설명해주셔 오늘 배운 레시피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연습해서 투숙객을 위한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올해 마지막 교육으로 양식 요리교육을 진행한 만큼 배운 내용을 응용해서 각자의 영업장에서 남해를 방문하는 많은 분께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