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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중구, 전통시장 바닥 확 바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이달 중순 전통시장 바닥재 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9월부터 서울시, 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사업 위치와 바닥 디자인을 선정했다. 이후 10월부터 두 달간 중부건어물시장과 백학시장 일대 총 5천200㎡ 면적에 바닥을 새로 깔았다.

 

중부 건어물 시장은 총 3천900㎡ 면적의 아스팔트 포장을 판석으로 재포장해 시장의 분위기를 밝게 바꿨다. 공간이 협소해 판석의 시공이 어려운 구간은 현재 아스팔트 포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판석 무늬를 칠해 보기 좋게 바꿨다. 보행이 불편한 도로는 아스팔트 재포장 후 미끄럼방지 포장을 한 후 중부시장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입혔다.

 

백학시장의 경우 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노후하고 파손된 아스팔트를 재포장해 총 1천300㎡에 달하는 구간을 디자인형 스템프 포장으로 무늬를 그려 넣었다. 시장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백학시장의 로고와 중구의 슬로건을 총 5곳에 부착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부건어물시장과 백학시장의 바닥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했다"며, "연말연시를 맞이해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롭게 변신한 전통시장에 발걸음해 장 보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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