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설 명절 공중화장실 안전·편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설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시설(휴게소, 터미널 등), 관광지, 시장, 상가밀집지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천643개소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위생·청결 강화 및 코로나19 대응 공중화장실 방역 이행 ▲이용객 증가 대비 편의성 증진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및 보호 대책 등이다.
특히, 감염병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화장실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공중화장실 이용 증가에 따라 임시화장실 증설,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비치 여부 및 화장실 주변 청결 상태 확인 등 화장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내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화장실 내 비상벨 정상 작동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장애인 화장실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화장실 내 시설도 점검한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설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청결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위해 이용객들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공중화장실 방역지침 수칙을 준수하여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