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고, 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 및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설 연휴 종합대책'으로 오는 1월 24일까지 ▲ 재난·안전관리 ▲ 생활경제안정 ▲ 교통 및 수송 ▲ 응급비상진료 ▲ 환경정비·생활민원 신속처리 ▲ 소외계층 나눔문화 확산 등 6개분야에 대해 추진한다.
또한, 각종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활동 강화를 위해 총괄반, 재난 상황반, 환경 청소반, 교통대책반, 방역대책반 등 총 5개대책반 179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하며, 이중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비상근무조 45명을 편성해 비상 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대책으로 성수품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을 실시해 물가 지도단속을 강화하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기간 중 비상청소체계를 구축해 운영함은 물론 훈훈한 설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설연휴 기간 중 의료공백 방지 및 군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2023년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설연휴 기간인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기장군보건소에서는 병·의원, 약국, 공공보건기관 등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 파악 및 점검을 통해 연휴기간에도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에 따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및 기장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총 20개의 병의원 및 18개의 약국이 연휴기간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기장군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재택치료 상담센터 등을 가동한다. 기장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3시까지 운영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안전·물가·환경·청소·의료·교통·방역 등 지원에 대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넉넉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이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해 비상 근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