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달 1일 오전 9시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2023 부산시민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자전거대회'는 부산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지역 최고의 자전거 축제로 가족·동호인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을 향해가는 가운데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 1천700명이 참가해 낙동강종주길을 따라 비경쟁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을 출발해 호포교, 물금취수장을 반환하는 '가족 참여형'의 24㎞ 코스(500명)와 ▲양산 원동 가야진사를 반환하는 '동호인 참여형'의 45㎞ 코스(1천200명)로 구분돼, 가족은 물론 진정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출발 직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기운을 북돋우며 대회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회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응급 의료진과 안전관리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경찰과 협조하는 등 어느 때보다 안전한 자전거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자전거 타기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