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농어업인의 경영개선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7억 52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은 운영자금만 지원된다. 융자 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대출금리는 연 1.0%, 농어업인 5000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 7000만원 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지원하는 기금은 농약·비료 등 재료 구입비, 농기구·소액 농기계 구입비, 토지·시설·장비 임차료 등이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및 하동군에 주된 사무를 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법인·단체는 오는 31일까지 거주 주소지(법인의 경우 법인 주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융자지원에 대해 객관적이고 타당한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NH농협 하동군지부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치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저금이 융자 지원사업으로 조금이나마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