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수리 지원은 강화군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한 부모 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사용승인(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불량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읍·면사무소에서 추천을 받은 7가구에 대해 도배, 장판, 싱크대, 보일러, 창호 교체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집수리를 추진한다.
도배, 장판 등은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집수리교육 이수자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진행한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집 수리 서비스 자원봉사자 양성과 주민들의 자활 수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셀프집수리교육을 실시해 수료생 37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수리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거 여건이 취약한 주민의 거주환경 개선 지원과 쾌적한 마을 환경개선 등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주택관리소는 주거약자 및 취약계층 등에 집수리 지원과 군민들에게 자력 보수를 위한 집수리교육과 공구 대여,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 마을 경관개선을 위한 환경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