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6일 오후 5시 부평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뮤직 플로우 사운즈의 세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뮤직 플로우 사운즈'는 지난 8월 26일 성료한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의 연장선으로, 올해 총 5번 개최될 예정이다. '뮤직 플로우 사운즈' Vol.1과 Vol.2는 지난 5월부터 부평 문화의거리, 인천탁주 공장 등 부평의 다양한 야외 공간에서 이색적이고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이번 Vol.3는 부평과 연이 있는 음악가들의 옛 음악을 재해석한 앨범을 제작해 음악으로 도시를 기록한 '부평 사운드 - 재즈 시티 부평'의 연속성을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실제 '부평 사운드-재즈 시티 부평'에 참여한 뮤지션 4팀이 함께 한다. 현재 재즈 신(scene)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찰리 정' ▲드러머 '이상민' ▲새로운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재즈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만동' ▲객석을 들썩이게 하는 매력적인 스카리듬을 구사하는 밴드 '킹스턴 루69디스카' ▲또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팝·재즈 뮤지션 '남달리'까지 총 4팀이다.
황유경 문화도시센터장은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음악 아카이브와 이를 활용한 시민 향유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뮤직 플로우 사운즈 with 부평사운드 재즈 시티 부평' 무대가 '기록이 공연으로 연결되는 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