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육성…2027년까지 42개 핵심기술 확보

해수부,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육성전략’ 발표

정부가 세계적인 디지털 해양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42개의 디지털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수출기업 21개를 육성한다.

해양수산부는 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담은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선박의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은 선박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할 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시장은 연평균 8%씩 성장해 2027년 14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발전 가능성 또한 크다.

이에 해수부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 수출기업 육성과 6조 50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해양신산업 펀드를 활용해 유망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의 연구인력 및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해 나간다.

국가·지자체 소유의 선박을 디지털 선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공공수요 또한 확대하기로 했다.

선박의 디지털화에 맞춰 디지털 등급이나 인증 절차 등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선박과 항만의 데이터 통신 표준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23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지능항해장비 등 42개의 디지털 핵심기술과 선박 탄소배출량 저감 서비스 등 39개의 상용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해수부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조성하기로 했다.

수출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항로에서의 다국적 실증과 해외인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한다.

기업이 제품 수출을 위해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경우, 유럽과 미국 등 수입 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또한 개선해 나간다.

국내 기술의 대외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럽 국가 등과의 다국적 국제 실증을 추진하고 신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기존 절차를 간소화하는 민간 주도의 기술검증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공공기관, 업계까지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출지원 TF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잠재시장인 개발도상국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우리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운·조선·기자재 등 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협업 사업을 지원한다.

정부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는 ‘바다내비’ 서비스도 개방형 공간정보체계(오픈 플랫폼)로 제공해 민간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선박 건조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민간금융권의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제 성장을 굳건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더보기
광주시, 남구에 세번째 '청소년 자율공간' 마련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모이고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을 17일 남구 진월동에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 자율공간'은 민선 8기 광주시 공약사업으로, 청소년이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오락 체험, 학습,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소규모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은 지난해 개소한 북구 임동, 광산구 비아동에 이은 세 번째 공간으로, ▲청소년 전용 라운지 ▲노래방 ▲포토부스 ▲게임존 ▲북카페 등을 갖췄다. 특히 야외테라스에는 캠핑장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또래와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광주시는 '자율공간'을 조성할 때 청소년들이 공간 기획과 조성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공간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청소년 정책 실현의 플랫폼이자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