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김창규 시장)는 겨울철을 맞아 신속한 제설작업 및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시민(단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동절기 제설 상황관리 및 주민참여 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천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축물 관리자에게 내 집(건물) 앞 눈 치우기의 책임이 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실정임을 감안해 시민(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적극 동참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를 계획했다.
또한, 제설 우수 읍·면·동 3곳을 선정해 상사업비(최우수 4천만원, 우수 각 2천만원)를 지원해 제설우수 시민단체 및 리·통의 숙원 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단체에 제설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한 송풍기 5대를 지원했고, 추후 지원물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기상이변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적극참여를 부탁드리며, 제천시 또한 읍·면·동에서 담당하던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용역 계약 26건을 체결해 제설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