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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라ㆍ제주

전남도, 대우일렉 협력사·친환경농자재기업 유치 잇따라

-전남도, 18일 성문정밀·(주)정풍 등 4개사와 190억 규모 투자협약-

전자산업과 친환경농자재 기업들이 전남으로 몰려오고 있다.

전라남도는 18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서종배 영암부군수, 강우원 도의원, 김문수 성문정밀·김정웅 (주)정풍·이혜경 (주)디엔푸드·김민우 강청(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성문정밀은 나주 노안농공단지 3천300㎡에 30억원을 투자해 냉장고부품공장을 설립, (주)대우일렉 광주공장에 납품한다.

성문정밀 투자 유치로 전남에 둥지를 튼 대우일렉 협력업체는 17개사로 늘어나 지역 전자산업 발전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정풍과 (주)디엔푸드는 영암에 각각 90억원(8천250㎡)과 55억원(2만6천552㎡)을 투자해 천연광합성촉진제, 천연유기농자재, 천연토지개량제, 토양살균기 등 친환경 농자재공장과 오리육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강청(주)은 담양에 15억원을 투자해 1천784㎡규모의 공장을 설립, 특허기술을 활용해 합성계면 활성제, 방부제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대나무 죽초액을 이용한 폐식용유 재활용 비누를 제조할 계획이다. 담양이라는 지역 이미지와 자원을 적절히 활용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4개 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125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전남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친환경 농수축산물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남은 식품기업과 농자재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가 될 것”이라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부지 매입에서 공장 건축까지 원스톱 처리와 ‘전남투자기업공동지원협의회’를 통한 금융·행정지원, ‘기업사랑운동’과 ‘우리지역 생산제품사주기’를 통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미래전략산업인 전자산업과 비교우위분야인 친환경 농축산물 가공 및 농자재기업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주)한국검사정공사를 비롯한 3개 전자기업(LCD모니터)이 나주 문평전자산단에 터를 잡았으며 9월에는 (주)대우일렉트로닉스 협력사 14개사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에도 (주)대우일렉 협력사의 이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성문정밀을 포함해 모두 17개사에 달한다. 이 중 12개사는 이미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하거나 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 협력사로써 기술력과 경영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어 전남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일자리 만들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7월 (주)맛사랑 등 수도권 7개 식품 가공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들어 지금까지 친환경 농수축산물가공기업 32개사(투자액 3천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선호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수산물 산지인 ‘녹색의 땅 전남’이라는 브랜드효과를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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