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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청ㆍ강원

보은군, 집중호우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보은군은 지난 21일까지 내린 폭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재난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펼쳐 폭우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212mm를 비롯해 이번 달 월간 누적 강수량 435mm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내북면(476mm), 마로면(473mm), 삼승면(472mm)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지난 8일 내북면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공무원 비상소집 등 신속한 상황 파악과 연락 체계 유지를 통해 집중호우로부터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했다.

 

집중호우 기간에 보청천·달천 등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에 주차 중인 차량을 미리 대피시키고 세월교 등을 사전 통제하는 등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및 노후 주택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 우려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될 수 있도록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최재형 군수는 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낙석위험 지역, 하천 상습 범람지역 등 피해 위험 지역을 현장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치 사항을 직접 지시했다. 또한, 재난 대응에 있어서 각 부서와 군인·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집중호우로 탄부면 사직리 배수로 유실, 중초천 제방 유실 등 공공 및 사유 시설과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보은군은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빠른 판단과 선제적 대응으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군과 지역주민, 유관기관과의 공조가 빛을 발했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단장 황보호)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가 적극적인 재난 대응으로 2차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마로면 한중리를 찾아가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 산에서 도로 및 마을로 흘러온 토사를 처리했고, 속리산면 북암리 위험 사면을 집중관찰 하는 한편, 전도된 수목을 처리하는 등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92명이 17회에 걸쳐 수해복구 및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2차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또한, 이번 비로 큰 피해를 본 인근 옥천군에 현장 지원을 나가는 등 이번 수해 복구 봉사활동도 함께 참여했다.

 

최재형 군수는 "군민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집중호우 시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태풍 상륙 등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재난 안전에 잠시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대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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